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가 17일 북미정상회담 관련 공개서한을 발표했습니다.<br />홍준표 대표는 미국을 향해 "(CVID가 아니라) PVID 입장을 견지해야 하며 대북제재 해제와 종전선언, 평화협정 체결은 비핵화가 완료된 이후에 이뤄져야 한다"고 강조했습니다.<br />이와 함께 홍 대표는 미국 트럼프 행정부가 새롭게 언급한 용어인 '한반도비핵화'는 "북한의 주한미군 철수 요구로 이어지기 때문에 사용해서는 안 되는 말"이라고 주장했습니다.<br />홍 대표는 "오늘 발표한 공개서한은 영문으로 번역돼 미국 백악관과 CIA, 국무부, 의회 등에 전달될 것"이라고 덧붙였습니다.
